25일 종영하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연출 김진우· 유영은, 극본 이성민) 16회에서 하완승은 옛 애인 서현수(이시원 분) 살인사건 진실을 밝힌 후 형사 생활을 청산하고 법무범인 하앤정 사무국장으로 럭셔리한 삶을 즐기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편 완승은 부친인 하앤정의 하대표(장광 분)에게 옛 애인인 서현수가 죽었다고 밝힌다. 하지만 하대표는 법정에서 "서현수가 병원을 걸어 나가는 CCTV를 직접 봤다"고 증언한다.
배광태(안길강 분) 팀장은 서현수 유해를 확인하는 하대표에게 "살인 및 시체유기죄로 체포하겠다"고 선언한다.
긴 시간이 흐른 후, 완승은 서동서 마약견 생활을 접고 하앤정 사무국장으로 럭셔리한 삶을 즐긴다.
어느 날 완승에게 설옥을 해쳤던 고해팔 형사로부터 뜻밖의 전화가 걸려온다.
"냄새가 난다"고 중얼거리며 어느 건물로 들이닥친 완승은 뜻밖에 설옥과 재회힌다.
프로파일러 사무실을 차린 설옥은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며 "얼마나 큰 사건인지 모르지만 죄가 있으면 대가를 치러야죠"라고 완승을 반긴다.
생활 밀착형 추리 퀸 유설옥과 하드 보일드 열혈 형사 하완승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16부작 '추리의 여왕'은 25일 밤 종영한다.
후속작으로 이동건, 박민영, 연우진이 출연하는 '7일의 왕비'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