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를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31일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16개 은행에 개설된 개인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는 총 1억1899만개로 잔액 기준으로는 17조4천억원에 달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6월부터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이후 지난 1월까지 약 642만명이 1조2450억원의 잠자는 돈을 주인들이 찾아갔다.
금융재산별로는 휴면보험금이 1조154억원(81.5%)으로 가장 많았고, 미수령주식ㆍ배당금 1081억원(8.7%), 휴면성 신탁 580억원(4.7%), 휴면성 증권 547억원(4.4%), 휴면예금 88억원(0.7%) 등 순이었다.
휴면금융재산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조회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으로 휴면계좌통합조회가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에서는 PC 인터넷 홈페이지와 같이 계좌 조회와 잔고 이전·해지, 자동이체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휴면계좌통홥조회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트 인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본인인증을 하면 PC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와 똑같이 계좌 조회와 잔고 이전·해지, 자동이체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 등을 위해서 은행 창구에서도 휴면계좌를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