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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첫날 20만 관객 돌파… 관객들 “갤 가돗 싫지만, 영화는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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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첫날 20만 관객 돌파… 관객들 “갤 가돗 싫지만, 영화는 OK!"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이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톨파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사진=원더우먼 포스터(좌),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순위(우)이미지 확대보기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이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톨파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사진=원더우먼 포스터(좌),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순위(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이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톨파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31일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개봉 첫날 예매 순위 1등을 지켰던 만큼 예상했던 흥행이다.

‘원더우먼’은 개봉 첫날부터 홍역을 앓았다. 영화 개봉 당일 주연 배우 갤 가돗이 유대민족주의자인 시오니스트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원더우먼과 갤 가돗, 시오니스트는 차례로 검색 차트를 오르내리며 갤 가돗의 시오니스트 논란을 확산시켰다.

하지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날 20만 9997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은 매우 좋은 편이다. ‘원더우먼’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나 영화 속 구성이 매우 좋았다는 평이다.

배우 갤 가돗을 두고는 평가가 갈렸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갤 가돗이 원더우먼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갤 가돗을 볼 때마다 시오니스트 논란이 떠올라 불쾌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 단추를 잘 끼운 ‘원더우먼’이 갤 가돗의 논란을 넘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