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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삼성산 산불에 놀란 인근주민들 “산불 나서 문자 받은 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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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삼성산 산불에 놀란 인근주민들 “산불 나서 문자 받은 적 처음”

4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삼성산.이미지 확대보기
4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삼성산.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림여고 뒤편 삼성산에서 4일 오후 5시50분께 산불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산불이 발생하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발빠른 대응조치에 나섰다.

메시지를 확인한 인근주민 A씨는 “미림고개 옆에 사는데 산불 재난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며 “얼마 전까지 삼성산에 올랐는데, 산에서 불이 나 문자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며 “삼성산 근처 주민들에게 아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근주민 B씨는 “산불 뉴스마다 소방헬기 얘기가 나오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소방헬기가 와서 한번 (물을) 퍼부었는데 연기가 확 줄었다”고 산불 진압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산불규모가 크지 않다며 밝혔다. 아울러 화재 진압과 함께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