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몸을 지배하게 된 신의 조각 '붉은 바리'가 폭주하자 밤은 이를 막기 위해 몸 안에 숨겨져 있던 힘을 작동시킨다. 그 모습을 지켜본 붉은 바리는 밤이 사용하는 힘이 '관리자의 힘'과 같은 종류라는 것을 알게 돼 경악한다.
우렉 마지노는 붉은 바리와 조를 서로 분리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번화에선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밤의 정체에 대해 작지 않은 정보가 노출됐다. 바로 관리자와 같은 종류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 '비선별인원'이라는 의미는 혹시 '선별되지 않았다'는 의미를 넘어 탑에 원래부터 존재했었던 '관리자'의 한 종류라는 뜻이 아닐까.
■다음화 예고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