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첫 방송을 타는 MBN '졸혼수업'에서는 배우 조민기와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선진 부부가 출연, 졸혼 수업을 받는 장면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선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조민기는 아내 김선진에게 수시로 배고프다고 전화를 했고, 삼시 세끼 집밥 타령을 하는 조민기의 성화에 아내 김선진은 헤어지자며 이혼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오경미 MBN PD는 "졸혼 체험을 통해 가장 나답게 사는 법이 무엇인지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졸혼은 쉬지 않고 달려온 부부생활에 한 템포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이다) 라이프를 통해 각자의 인생을 되찾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부부관계를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5년차 부부 조민기 김선진 커플과 9년차 부부 김정현-김유주의 졸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 연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부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졸혼수업'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