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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설남]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요한계시록 ‘요한’과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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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설남]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요한계시록 ‘요한’과 ‘666’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목사님을 믿었는데.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목사님을 믿었는데.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컷 요약

충격적 반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제일 착해 보이는 놈이 범인.
■1줄 요약

사이비편은 그 어느 편보다 숨겨진 요소가 많다. 앞서 다뤘던 ‘문경 십자가 죽음’과 ‘진돗개 사이비 종교’ 사건 외에도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약성경 중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이 많아 종교계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요한계시록 13:18에 나오는 ‘666’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다양한 견해가 있다. 666은 종말의 날에 기독교를 박해할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주장과 사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상징적인 표현이라는 해석 등이 있다. 이번 편 주인공의 이름이 ‘요한’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외모지상주의’에선 사이비 종교를 맹신하는 신도들이 최종 선택된 666명이 낙원인 ‘애댄’에 갈 수 있다는 식으로 사용됐다. 풍산개 종교의 낙원 ‘애댄’은 기독교의 이상적 공간인 ‘에덴 동산’을 변용한 것이다.
■다음화 예고

교주와 엄마의 이상행동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다. 요한의 엄마까지 요한 일행과 함께 처형 당할 위기에 빠진 상황. 구해줄 이 하나 없는 상황에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발단, 전개, 위기를 넘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사이비편. 발단, 전개, 위기를 넘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