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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문재인 정부 기가 막힌다” 김현 “엉터리 정치 통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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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문재인 정부 기가 막힌다” 김현 “엉터리 정치 통하지 않아”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이철우 페이스북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이철우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앞서 열린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정부를 향한 원색적 비난이 이어졌다. 심지어 최고위원 후보자인 이철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탄핵 암시' 발언 까지 쏟아냈다.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강한 발언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 후보인 박맹우 의원도 "문재인 정부는 전지전능한 정부라 할 수 있다. 모든 정책이 좌편향 되고 있고 끝도 없는 포퓰리즘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금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0일 이철우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암시’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의 막말과 막가파식 행동이 ‘접입가경’”이라고 반박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한 달 갓 넘은 문재인 정부 흔들기로 반사이익을 보려는 엉터리 정치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촛불혁명으로 단련된 국민”이라며 “가짜와 진짜를 분간한다”라고 했다.

김현 대변인이 쓴 ‘접입가경’이라는 표현은 최근 한국당의 패러디 논평 행태를 비꼬기 위한 의도된 오기로 보인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을 비판하기 위해 과거 더민주당의 논평을 그대로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오타까지 그대로 가져와 비난한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