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을 비롯 세종, 대전등 전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전주와 정읍, 익산 등 10개 시·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19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5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41℃로 예상된다.
한편 수요일인 21일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어 목요일인 22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고 주말인 24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제주도,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26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25일 오전부터 26일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8∼19㎜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주말을 고비로 폭염기세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특보-오전 10시 30분 발표
o 폭염주의보 : 세종, 대구, 대전, 서울, 경상남도(합천, 창녕),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포천, 동두천, 과천),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