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날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차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예선 2차전 러시아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로,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5번째 골이다.
후반전에서도 포르투갈의 공격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안드레 실바가 단독 드리블 끝에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고 후반 교체 투입된 나니가 추가 시간 네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러시아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멕시코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를 2-1로 눌렀다.
후반에도 공세에 나선 멕시코는 후반7분 이르빙 로사노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포르투갈이 조 1위로, 멕시코가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B조 2위와 맞붙게 되며, 멕시코는 30일 B조 1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독일과 카메룬, 칠레와 호주의 B조 최종 예선은 26일 진행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