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30일부터 7월 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2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3~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기상협회는 이번 주 목요일(29일) 제주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이 맑겠지만 그밖에는 한때 비예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지역은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맑은 하늘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6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에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강수량은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 제주도에서 20~50㎜, 그 밖에 전국에서는 5~30㎜ 수준이 예상된다.
비예보가 잦은 이번 주에는 상대적으로 대기질 상태가 양호하다.
현재 제주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는 초미세먼지가 없는 최상의 대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도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인 27일에도 오전 중 중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보통’ 수준의 초미세먼지가 나타나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화요일 밤 일시적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지만 이내 사라지면서 수요일인 28일에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의 대기질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