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7일 "기록 인증기관인 한국기록원(KRI)이 지난 1973년 2월 18일부터 이달까지 총 2천194회 방송을 이어온 장학퀴즈를 최장수 TV프로그램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출연 학생만 18,000여명에 이르며, 장학퀴즈 출신들은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선친의 경영철학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은 국내 장학퀴즈 후원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후원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SK는 지난 2000년부터 중국 청소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중국 CCTV와 손잡고 전국형 퀴즈 대항전인 'SK극지소년강(极智少年强)'을 마련해 매주 일요일 중국 청소년들을 찾아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장학퀴즈는 단순한 TV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 현대사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인재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