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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심판 뇌물수수 논란에 뿔난 팬들… “범죄두 클래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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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심판 뇌물수수 논란에 뿔난 팬들… “범죄두 클래스 입증”

2일 두산베어스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뇌물수수 의혹 관련 비난글.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일 두산베어스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뇌물수수 의혹 관련 비난글.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10년 동안 두산 팬인데, 다른 팀 팬들이 ‘범죄두’라고 놀렸을 때는 참았다. 하지만 심판 뇌물수수가 사실이라면 팀도 선수도 심판도 못 믿겠다. 범죄두 클래스가 입증됐다.”

두산베어스 팬이 2일 본인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이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심판 뇌물수수 논란에 휩싸였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2013년 10월 프로야구 심판이던 A씨에게 현금 3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뇌물수수 의혹이 알려지자 두산베어스 팬들은 뿔이 났다. 이들은 ‘범죄구단의 정점을 찍는다.’, ‘팀컬러 하나는 진짜 확실하다.’, ‘모기업의 슬로건은 ’사람이 미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범죄두’란 두산베어스에서 각종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두고 야구팬들이 비하해 표현하는 단어다.

한편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뇌물수수 의혹을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팀을 해체하라는 강한 발언도 쏟아지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