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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 심판, 경기중 ‘야구교실’같은 행동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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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 심판, 경기중 ‘야구교실’같은 행동 도마

네이버 인물정보 사진 캡처
네이버 인물정보 사진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규순 KBO심판이 지난 2013년 10월경 경기 전날 밤늦게 술을 마시고 모구단에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규순 야구교실이 새삼 화제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2013년 5월 18일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다. 8회초 1사 2, 3루에서 삼성 우동균 타석에서 쓰리볼이 되자 NC는 고의볼넷을 지시했다.
신인급인 NC 포수 이태원은 투수 찰리 쉬렉이 공을 던지기 전에 포수박스존에서 멀리 벗어나 투자의 공을 받을 자세를 취했다.

이때 최규순 주심은 '타임'을 부른 뒤 포수에게 포수석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그 뒤에도 포수가 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최 주심은 포수의 등을 잡으며 포주자리로 옮겼다.

포볼로 1루에 진출한 뒤 최규순 주심은 포수 이태원에게 '투수가 투구동작을 하기 전에 포수석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규순 주심이 이 같은 포수의 행동에 대해 규정을 적용했다면 보크다. 즉 주자는 한 베이스씩 진루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뒤 최규순 주심의 행동에 대해 당시 SNS에는 신생구단 편들기, 경기중 야구교실개설 등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