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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해갈,강원지역 '해소' 경기 충청지역은 부족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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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해갈,강원지역 '해소' 경기 충청지역은 부족한 상황

기상청은 오는 4일까지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강원 지역을 비롯 일부 지역의 가뭄이 해갈될 전망이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은 오는 4일까지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강원 지역을 비롯 일부 지역의 가뭄이 해갈될 전망이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기상청이 오는 4일까지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강원 지역을 비롯 일부 지역의 가뭄이 해갈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남부와 충청등 여타 지역은 완전 해갈에 부족한 수준이다. 이번 비는 지역 간 큰 편차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시간당 최고 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강원지역은 이번 비로 대부분 해갈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군 내면 355mm, 춘천시 남산면 231mm, 횡성군 청일면 214㎜, 평창군 봉평면 209㎜, 인제군 신남면 201mm 등이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영동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북부 지역엔 폭우가 쏟아져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줬지만 남부지역에 해갈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이틀간 경기북부 지역 강수량은 동두천 217.5㎜, 가평 210.0㎜, 남양주 170.5㎜, 포천 165.5㎜, 구리 143.5㎜, 양주 133.0㎜, 의정부 125.5㎜, 고양 123.5㎜, 파주 99.0㎜, 연천 91.5㎜ 등이다.

반면 납부지역은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수원 19.6mm, 용인 27.5mm, 화성 9.5mm, 안산 26mm, 평택 2mm, 여주 12mm 등 강수량이 많지 않앗다.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남부지역에 현재까지 내린 이같은 비의 양은 해갈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충청지역도은 비가 해안가보다는 내륙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 가뭄이 극심한 도내 서부지역 해갈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3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세종(연서) 97㎜, 공주 62㎜, 청양(정산) 47.5㎜, 대전(문화) 34㎜, 계룡 31.5㎜, 금산 21.5㎜ 등이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10㎜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30㎜ 안팎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가뭄 해갈을 충족시키려면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