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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대기록 수립 우승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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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대기록 수립 우승확률은?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임창용 및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며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임창용 및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며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선두 KIA 타이거즈가 질풍노도와 같은 기세로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면서 우승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 최다인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프로야구사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대기록 달성을 위해 내심 초조하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김기태 KIA 감독도 징크스(?)를 이겨내기 위해 수염을 깎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등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KIA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3위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세계 프로야구사에 새 기록을 수립했다.

일본프로야구의 4경기 연속 기록을 뛰어넘은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1929년 6월20일부터 23일까지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가 세웠던 6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기록을 깨고 한미일 신기록을 세웠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타선의 도움 속에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13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7연승과 함께 52승 27패를 기록했다.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않은 2위 NC 다이노스(47승30패1무)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BO에서 공식 발간한 2017 레코드북에 따르면 5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확률은 73.1%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1.5%다.

KIA가 60승을 가장 먼저 선점할 경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로 더 높아진다.

선발진과 불펜의 투수력 약화로 고전했던 KIA타이거즈가 7월에 아기 호랑이 임기영과 베테랑 임창용이 1군에 복귀, 천군만마를 얻었다.

윤석민도 8월쯤 복귀할 것으로 보여 KIA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기영은 12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2로 맹활약을 펼치다가 지난 8일 폐렴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현재 임기영은 퇴원한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IA는 2군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임창용도 7월에 1군에 복귀했다.

지난해 말 어깨 수술을 받고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인 윤석민도 8월에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