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픈 마음에 빨간 약을 발라주는 '가요계의 빨간약' 볼빨간 사춘기는 특유의 발랄함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곡 'You(=I)'로 첫 무대가 꾸며졌다.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은 게스트들에게 "저희 공연도 보시고 다음 공연도 보실 거잖아요,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도 아프고 팔도 아프다"며 "저희가 댄스타임을 준비했다"고 무대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곡 중 YOU라는 곡이 있다"며 율동을 선보인 후 볼빨간 사춘기는 YOU를 불렀다.
볼빨간 사춘기는 현재 음원 차트 100위 안에 8곡이나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 "하나가 들어가기도 어려운데 8곡이나 들어갔다니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너무 좋지만 다음 앨범을 또 내야 하는데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자신들의 노래 '심술'을 3가지 버젼으로 독특하게 불러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은 "요즘 지드래곤 선배님의 '무제'에 푹 빠져 있다"며 커버 무대를 공개, 지드래곤의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