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와 지멘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4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수도권 지역 학생의 참가를 장려하고자 10일부터 11일까지는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12부터 14일까지는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위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3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2위 2명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과 장학금 각 150만원을, 최우수상(4명)과 우수상(4명)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19일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스마트 NC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기술력이 한층 더 향상됐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와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의 디터 슈레터러 부사장은 "지멘스는 글로벌 제조업 혁신의 선두주자로 한국의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