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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사고 이어 버스 90도 꺾인 영동고속도로 사고까지…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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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사고 이어 버스 90도 꺾인 영동고속도로 사고까지… 원인은?

10일 오후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노선버스 충돌 사고 직전 상황을 담은 CCTV가 공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오후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노선버스 충돌 사고 직전 상황을 담은 CCTV가 공개됐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의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노선버스 충돌 사고 직전 상황을 담은 CCTV가 공개됐다.
YTN은 11일 사고를 낸 버스 뒤를 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버스가 갑자기 90도로 방향을 튼 모습이 담겼다. 당시 도로는 빗물로 흥건했다. 터널로 진입하는 버스가 차선을 바꾸면서 휘청대기 시작했고 비틀대던 버스는 터널 출구 쪽 오른쪽 벽을 들이받고 방향이 90도로 바뀐다.

터널에 들어선 고속버스가 좌우로 휘청이며 90도가 꺾여 차선을 넘나 들다가 결국 터널 출구 우측 벽을 들이받고 방향을 튼 버스는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맞은편 도로까지 넘어가 승용차를 덮친 것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1명도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