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입시업체는 7월 모의고사 국어의 1등급컷을 98점으로 예상하며 지난달 대비 9점이나 오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수학은 1등급컷을 (가)형은 92점,(나)형은 88점으로 예측했다.
수리 가형이 전 달보다 쉬운 수준으로, 나형이 좀 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7월 모의고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은 내신 성적이 1등급 초중반대, 중위권 대학의 경우도 2~3등급 정도 수준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므로 학생부 중심의 교과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1학기 내신이 중요한만큼 기말고사에서 교과 성적 관리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련 입지전문업체 이투스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3학년 1학기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의 표를 보면 대학들이 학년별로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교과 반영 비율을 차등을 두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3학년에 40%의 비중을 두고 반영하기 때문에 그간의 교과 관리가 다소 소홀했다고 해도 3학년 1학기의 성적에 따라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투스는 이어 학년별 가중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3학년 1학기에 20%의 적지 않은 비중이 배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투스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 조건 수준에 따라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움직일 수 있다"며"결론적으로 3학년 1학기 내신을 포기한다는 것은 대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장의 카드를 내 손으로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