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와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가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슈퍼웰터급(69.85㎏)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벌이게 되는 가운데 이 경기의 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메이웨더 인스타그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70716124309009730cc1df6cba18221588118.jpg)
경기를 앞두고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지난 13일 캐나다 토론토, 지난 14일 미국 뉴욕을 거쳐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코너맥그리거는 2015년 UFC 194에서 조제알도에 13초만에 승리한 뒤 1년만에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했다. 이에 조제알도가 다시 페더급 타이틀을 얻게됐다.
특히 UFC 205에서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쥔 코너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에서 챔피언이 되는 역사를 썼지만 타이틀 반납으로 라이트 챔피언 벨트만 지니고 있게됐다.
이 같은 두체급 챔피언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맥그리거는 자신감을 보이며"내가 복싱 그 자체다. 처음으로 복싱 위에 올라가지만 6주 뒤 내가 복싱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메이웨더와의 대전에 앞서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어 "메이웨더와 복싱에 이어 옥타곤에서 재대결을 펼치고 싶다. 그때도 지금처럼 큰 소리를 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49전 49승 0패의 '무패 복서' 메이웨더는 "나는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시합날도 맥그리거를 쓰러뜨릴 것"이라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