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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다시 공휴일 재지정, 찬성이 78% 압도적 반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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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다시 공휴일 재지정, 찬성이 78% 압도적 반대 16%

사진 리얼미터
사진 리얼미터
최근 국회에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의견에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도 거의 모든 직업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제헌절인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재지정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47.5%, 찬성하는 편 30.9%)는 의견이 78.4%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반면 ‘반대한다(매우 반대 6.9%, 반대하는 편 9.4%)’는 의견은 16.3%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찬성 86.5% vs 반대 12.6%), 노동직(83.3% vs 13.0%), 학생(82.3% vs 11.5%), 가정주부(76.6% vs 13.9%), 자영업(66.2% vs 29.9%) 순으로 모든 직업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도 20대(찬성 94.2% vs 반대 3.5%)와 30대(92.1% vs 4.6%), 40대(83.4% vs 14.8%)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60대 이상(65.4% vs 23.5%)과 50대(62.7% vs 31.3%)에서도 ‘찬성’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84.7% vs 반대 12.7%), 경기·인천(82.6% vs 10.9%), 대전·충청·세종(76.5% vs 20.1%), 광주·전라(74.5% vs 19.1%), 대구·경북(74.4% vs 15.7%), 부산·경남·울산(67.2% vs 27.8%) 등 모든 지역에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1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8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