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 중동 백작 아빠 최민수 클럽서 상봉?!(3~4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클럽서 친아빠인 최민수와 상봉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하는 남자'(연출 고동선, 극본 김선희) 3~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지영A(강예원 분)는 클럽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중동 석유재벌 백작 친아빠 사이드 파드 알리(한국 이름 장달구, 최민수 분)를 만나게 된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35년 전 한국을 떠나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친딸 이지영을 찾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 중동 왕이 백작에게 공주와 결혼을 강요했다. 이에 백작은 친딸이 나타났다며 결혼을 거부했다. 결혼을 매번 거부하는 백작에게 화가 난 왕은 한 달 안에 친딸을 찾아 돌아오지 않으면 전재산을 몰수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이에 백작 비서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 분)는 백작에게 친딸 후보로 이지영A와 이지영B(이소연 분)을 찾았다고 알렸다. 둘 중 한 명이 백작의 친딸이고 나머지 한 명은 가짜 딸인 셈이다.

알리 백작은 친딸을 만나기 앞서 사위 강호림(신성록 분)을 먼저 찾았다. 공교롭게도 강호림의 아내가 이지영A이고 애인이 이지영B였던 것.

강호림은 결혼 7년 만에 처음 만난 장인인 백작에게 "지영이는 장인 어른이 이렇게 살아계시는 지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백작은 "알고 있을걸. 아이 모친이 아이에게 말했다더군"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지영A는 강호림에게 정신차리라며 "우리 아빤 죽고 없어"라고 쏘아 붙인다.

반전은 백작이 호림에게 애인 이지영B와 바람피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내민 것. 백작이 던진 사진을 본 호림은 "엄마야 . 나 이제 어떻게"라고 당황한다.

하지만 친딸을 만나기 전 사위 강호림을 먼저 찾은 백작은 호림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물량 공세를 퍼붓는다.

한편, 한소장(김병옥 분)은 이지영의 행방을 의뢰한 백작이 강호림에게 잘 해주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한소장은 조수 양양(황승언 분)에게 "바람난 사위한테 뭐하는 짓이지?"라고 의혹을 품는다.

플레이보이 백작의 친딸은 이지영A일까 아니면 이지영B일까. 달라도 너무 다른 외모와 성격으로 백작이 찾고 있는 친딸은 과연 누구인지, 또 강호림은 어떻게 해서 아내 이지영이 있는데도 애인 이지영을 만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군주 가면의 주인'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