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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부진·임우재 부부 이혼”… 험난했던 재벌家 이혼사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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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부진·임우재 부부 이혼”… 험난했던 재벌家 이혼사 살펴보니

법원 이부진 부부 이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법원 이부진 부부 이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법원이 이부진 부부의 이혼 소식을 밝혔다. 동시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한 재벌가의 이혼 사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은 이혼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은 이부진 사장의 재산 중 86억원을 임우재 전 고문에게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임우재 전 고문은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1조2000억원의 재산분할과 1000여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재벌가의 이혼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와 직결되고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배 과정에서 법적 잡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과거 1995년 여배우 고현정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 8년만인 지난 2003년 11월 이혼했다. 고현정은 위자료 15억 원을 받았으며, 정 부회장이 자녀 양육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부회장도 결혼 당시 삼성의 평사원이었던 김석기전 중앙종합금융 사장과 결혼했지만, 파경을 맞았다. 탤런트 황신혜는 1987년 에스콰이어 그룹 2세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혼 9개월 만에 이혼했다.

1996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과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인 탤런트 오현경은 2002년 계몽사 홍승표 전 회장과 극비 결혼했지만 2006년 파경을 맞았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