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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회 나눔로또 1등 당첨자들보다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이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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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회 나눔로또 1등 당첨자들보다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이득… 왜?

765회 나눔로또 1등 당첨자가 15명이나 나오면서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더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미지 확대보기
765회 나눔로또 1등 당첨자가 15명이나 나오면서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더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765회 나눔로또 1등 당첨자가 15명이나 나오면서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더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9일 발표된 나눔로또 764회 당첨번호는 1, 3, 8, 12, 42, 43에 보너스 번호 33이었다. 1등 당첨금은 11억 921만 4250원이었고 총 15명이 당첨됐다.
당첨자가 3억원 이상을 수령할 때는 30%의 소득세와 3% 주민세를 납부해야한다. 총 33%의 세금을 제하고 나면 7억 4317만 3547원을 수령하게 된다.

연금복권의 경우 1등에 당첨될 경우 월 500만 원씩 총 12억의 당첨금이 발생한다. 여기에 소득세 20%, 주민세 2%가 적용되어 매달 약 390만 원을 실 수령하게 된다. 분할 방식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3억원 이상의 당첨금에 부과되는 세율보다 낮다. 합치면 7억 8000만원을 수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번 나눔로또 당첨자가 15명이나 되면서 1인당 수령액은 11억 원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세금을 제한 경우 연금복권 당첨자보다 실수령액이 낮은 경우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목돈이 들어온다는 측면에선 나눔로또가 이득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연금복권이 더 이득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금복권의 당첨확률은 나눔로또보다 높다. 연금복권의 당첨 확률은 315만 분의 1로 로또 당첨확률인 814만 분의 1보다 훨씬 높다.

연금복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나눔로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각각 당첨자를 발표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