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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8, 발표 전 아이폰8에 '의문'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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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8, 발표 전 아이폰8에 '의문'의 1패?

애플 아이폰8,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스마트폰에 등극

갤럭시 노트8(왼쪽)과 아이폰7+(가운데), 구글 픽셀XL 비교. 자료=BGR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노트8(왼쪽)과 아이폰7+(가운데), 구글 픽셀XL 비교. 자료=BGR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갤럭시 노트8의 출시가 불과 3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8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업계의 한해는 아이폰에서 시작해 아이폰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폰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리고 삼성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노트8 또한 전 세계 많은 스마트폰 매니아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8월 23일 뉴욕에서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8이 발표 전부터 아이폰8에 밀리는 현상이 감지됐다고 해외 유명 IT 매체인 'BGR.com'이 주장했다.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아이폰8이 갤럭시 노트8과 비교되는 것은 확실하다.

갤럭시 노트8은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로 이미 출시된 갤럭시 S8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6.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노트 시리즈의 친숙한 스타일러스 펜, 그리고 갤럭시 시리즈로는 최초의 듀얼 카메라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발표까지 3주를 남기고 갤럭시 노트8이 발표 예정조차 없는 아이폰8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진다는 비교 조사가 등장했다. 대상 키워드의 검색 횟수 추이를 알아볼 수 있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에서 아이폰8과 갤럭시 노트8을 비교해 보면, 아이폰8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노트8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글로벌 검색 트래픽을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서 갤럭시 노트8과 아이폰8 비교. 자료=BGR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검색 트래픽을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서 갤럭시 노트8과 아이폰8 비교. 자료=BGR

물론 구글 트렌드가 정확한 요구를 보여주고 있다고는 할 수 없으며, 갤럭시 노트8도 대단한 단말기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아이폰6부터 3대째 이어지는 디자인에서 탈피한 것과 아이폰 등장 10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라는 평판이 따라붙으면서 갤럭시 노트8의 명성이 다소 밀리는 듯한 느낌은 감출 수 없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