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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날씨, ‘대프리카’인 이유는?…낮기온 37도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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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날씨, ‘대프리카’인 이유는?…낮기온 37도로 전국 최고

대구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대구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5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날씨는 오후 2시 현재 37도를 기록중이다.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존은 보통수준이다.

매년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대구는 '대프리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보다 더 심한 무더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빗대 만든 신조어다.

대구가 유독 여름에 더운 이유는 지리적 특징 대문이다

매년 여름마다 아프리카를 능가하는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다.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일대에 발달한 침식분지로 대구분지(大邱盆地)다 .

대구광역시와 김천시•경산시•영천시•구미시•청도군•고령군•성주군 등 여러 지역에 걸치며 북쪽으로 팔공산맥, 동쪽으로 태백산맥, 서쪽으로 소백산맥, 남쪽으로 성현산맥에 둘러싸인 분지지형을 이룬다.
산맥으로 둘러쌓여 있어 공기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며 무더위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