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강제 결혼 임윤아 구출?!(13~14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윤아와 홍종현 사이를 질투한다.

7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 13~14회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이 은산(임윤아 분)과 왕전(유종현 분)의 결혼식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왕린은 은산과 자신의 둘째 형인 왕전의 혼담을 막으려 애를 쓴다.

왕전은 고려 순혈 왕족임을 강조하며 왕이 되려는 야욕을 가졌다. 그는 7년 전 은산의 어머니를 죽이는 악행을 벌이고도 은산의 재산을 노리고 억지로 혼인을 강행하려 한다.

송인(오민석 분)은 오히려 왕원(임시완 분) 세자와 은산의 안전을 빌미로 왕린에게 접근한다.

고려 충렬왕(정보석 분)의 책사인 송인은 순혈 고려인이 왕이 되어야 한다며 공공연하게 왕전을 밀어주고 있다. 몽골 혼혈 왕자인 왕원을 모]몰락시키려는 송인이 바로 고려 제1의 부호 은영백(이기영 분)의 친딸이 은산임을 알아채고 왕전과의 혼인 계략을 꾸몄다.

왕전은 자신을 막는 동생 왕린에게 "오랑캐 잡종의 뒤만 쫓아다니면서?"라고 고함친다. 이에 왕린은 "방금 세자 저하를 그리 불렀습니까? 잡종이라고?"라고 받아친다. 그 순간 송인이 나타나 두 사람을 뜯어 말린다.

게다가 송인은 왕린에게 "제가 주군으로 모실 분은 원래는 셋째 공자님이셨습니다"라고 입에 발린 소리를 한다. 이에 왕린은 "간교한 혀를 가졌구나"라고 비웃는다. 왕린은 고려 제1서열 왕족인 수사공 왕영(김호진 분)의 셋째 아들이고, 왕전은 왕린의 둘째 아들이다.
한편, 은산은 채련회가 열리자 왕원, 앙린과의 결혼 전 마지막 순간을 즐긴다. 채련회는 몽골 원나라 황제의 딸이자 충렬왕의 정비인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개최한 것. 원성공주는 채련회를 통해 왕세자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손꼽는 수사공의 딸 왕단(박환희 분)을 원나라에 공녀로 바치려 한다.

이에 왕원은 린과 산 사이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둘에게 감시를 붙인다.

은산이 얼굴을 가린 채 채련회에 참석하자 왕원이 "전에 모습이 훨씬 더 낫다"며 놀린다. 은산은 "역시 넌 맞아야겠다"라고 받아친다. 왕린은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애를 태운다.

왕원과 왕린이 게이라고 오해한 은산은 "둘이 너무 붙어 다니지 말고, 싸우지도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훈수를 둔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왕원은 은산에게 "너 뭐하냐?"라고 쏘아 붙인다.

왕전과 강제 결혼을 앞둔 은산이 작별 인사를 하자 왕린은 "무슨 이별을 그렇게 비장하게 해"라고 묻는다.

마지막 순간 왕린은 세자인 왕원을 찾아 은산을 두고 간청한다.

왕원은 강제 결혼을 앞둔 은산을 구할 수 있을까. 은산이 친엄마를 죽인 원수인 왕전과 정말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