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되고 일부 외신은 부상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사망자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AFP통신은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 웹사이트를 인용해 10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지진으로 한국인 관광객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며 "여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GMT 기준 8일 오후 1시19분(현지시간 오후 9시19분) 중국 쓰촨성 광위안 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