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75회에서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끝없는 악행이 불러오는 또 다른 불행이 계속해서 반복한다.
하지만 하늘은 손여리(오지은 분)의 손을 들어줬다. 극적인 순간에 홍지원의 계략을 눈치 채게 된 손여리는 또 다시 마야를 찾아 나선다.
남의 자식이야 어떻게 되든 내 자식만 살리면 된다는 이기심이 폭발한 홍지원과 구해주를 두고 손여리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분노에 가득 찬 손여리는 구해주를 찾아가 뺨을 후려치고, 감정이 격해진 서말년(서권순 분)은 홍지원을 찾아가 홍지원의 머리채를 휘어 잡는다.
손여리와 서말년에게 된통 당한 홍지원과 구해주는 소리를 질러대 보지만, 이들의 악행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 죗값을 치러야 했다.
한편 구도영(변우민 분)은 구해주의 친모 최미희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 가야와 골수가 일치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최미희의 행적을 추적하던 김비서는 구도영에게 “최미희 씨, 현재 한국에 없는 건 확실합니다”라고 상황을 보고한다.
이에 구도영은 “찾아. 가야랑 조직이 맞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김비서를 재촉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구해주의 친모의 존재, 손여리를 키워 준 아버지 손주호(한갑수 분)의 사고와 생존여부 그리고 홍지원과 손여리의 친모녀관계의 진실을 남겨두고 극적인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