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위 두산에버스와 승차도 8경기차로 벌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쾌속항진을 계속했다.
KIA는 선발로 팻딘을, 두산은 장원준을 내세워 경기를 벌인다.
70승을 가장 먼저 선점할 경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7.8%로 높아진다.
앞서 지난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NC를 제압한 KIA는 69승째(37패 1무)를 올려 1경기만 이기면 70승 고지에 선착한다.
2위 두산(61승 2무 45패)과 격차를 8게임으로 벌렸다.
4번 타자 최형우는 7회 만루 찬스에서 결승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 16승째(2패)를 따낸 팀 동료 양현종(17승)을 1승 차로 추격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NC는 47패째(62승 1무)를 당해 3위에 머물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