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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이통3사 ‘해외여행족’ 위한 서비스 제공… 최고의 혜택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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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이통3사 ‘해외여행족’ 위한 서비스 제공… 최고의 혜택왕은?

항공권·숙소 예약 할인, 현지 렌터카 대여 서비스 제공 등 혜택 다양

SKT·KT·LGU+ 이통3사가 ‘해외여행족’ 유치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SKT·KT·LGU+ 이통3사가 ‘해외여행족’ 유치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인천공항에 따르면 여름휴가 극성수기인 8월 첫째주, 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8만 명 이상에 달했다. 남은 여름휴가 시즌과 ‘황금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올해 해외여행객은 2500만 명을 거뜬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여행 열풍 속에 국내 기업들은 해외여행자들에 맞는 제품과 혜택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이동통신사들도 로밍 서비스 외에도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SK텔레콤의 혜택이 단연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T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항공권과 숙소예약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하나프리 온라인 항공권을 예매하는 T멤버십 고객에게 2%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익스피디아,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5~12% 할인과 ‘T로밍원패스 데이터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일본 오키나와 여행 상품 개발에 주력한 모양새다. 지난 7월,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현지 렌터카, 수족관, 해양 스포츠, 쇼핑몰 등 80여 곳의 제휴 혜택과 전용 라운지를 제공하는 ‘오키나와 T멤버십’을 출시했다.

‘오키나와 T멤버십’으로 렌터카를 대여하면 1일 이용 시 추가 1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을 기존 1,850엔(약 1만9000원)에서 15% 할인된 1,590엔(약 1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쇼핑 프렌차이즈 ‘돈키호테', 생활가전쇼핑몰 ’비쿠카메라’, 일본 최대 편의점 ‘로손편의점’ 등에서 T멤버십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오키나와 외에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의 교통패스, 쇼핑 및 입장권 할인 등 여행명소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 하고 있다.

KT는 숙소예약 할인을 제공한다. KT전용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하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항환전에 대해 70%의 환율 우대와 제휴된 공항 시설들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삼성화제와 손잡고 올레닷컴을 이용한 여행자 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발급, 일본 여행객 유치에 나선 모양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로밍과 일부 가맹점 할인 이외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고객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혜택을 드리고자 데이터 로밍부터 멤버십 서비스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