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와 기자 아나운서 등 300여명의 구성원들이 제작거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MBC 노조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쟁의행위 확대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회사측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김장겸 사장은 현재까지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강조할 뿐이다.
MBC 노조 관계자는 “과거 파업 때는 송출인력 등 필수인력이 업무를 계속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직원이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방송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