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현솔잎, 극본 마주희) 67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예원은 복단지(강성연 분)가 한성현(송준희 분)-오민규 친자 관계를 알게 된 줄 알고 당황한다. "처음부터 다 알고 있으면서 왜 말 안했어요?"라고 오학봉(박인환 분)에게 소리를 높여 따지던 신예원은 갑자기 들려온 복단지 목소리를 듣고 흥분을 가라앉힌다.
한편, 한정욱은 예원에게 전 아내 박서진의 남자가 오민규가 맞는지를 확인한다.
"정말 박서진의 남자가 오민규씨 맞아요?"라는 정욱에게 예원은 "형부가 사고나기 전까지 박서진을 만났다"고 밝힌다. 이어 예원이 송선미와 오민규의 과거 연애 사진을 증거로 건네주자 한정욱은 다른 증거가 또 있는지를 묻는다.
한편,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박서진은 한정욱에게 복단지와 관계를 끊으라고 종용한다.
서진은 정욱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복단지하고 끝내고 성현이 데리고 나오면 다시 생각해볼게"라고 도도하게 군다. 하지만 한정욱은 그런 박서진에게 "네가 나랑 다시 시작해보자고?"라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서진의 비서 제인(최대훈 분)이 흥분한 정욱의 말을 문 밖에서 듣고 질투를 폭발시킨다.
계속해서 서진을 추궁하는 한정욱에게 '한성현과 오학봉은 부계혈족 관계가 성립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가 전달된다. 흥분한 정욱은 언론에 폭로하겠다고 서진을 압박한다.
이에 당황한 박서진은 은혜숙 여사에게 달려간다. 서진은 "엄마 어떻게. 성현이 유전자 검사서 언론에 뿌리겠대"라고 울상을 짓는다.
한편, 복단지는 서둘러 달려나가는 박서진의 차를 막아선다. "뭐하는 짓이야!"라는 서진에게 단지는 "당신이 원하는 게 이런 거 아냐?"라고 받아친다.
복단지도 주신그룹 측에서 일으킨 사고로 죽은 남편 오민규가 박서진의 숨겨진 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일까.
아니면 박서진-오민규의 오랜 비밀 열애를 마침내 알게 된 한정욱이 배신감에 두 사람의 스캔들을 세상에 까발리는 것일까.
MBC 저녁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