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Q17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4% 증가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의 투입원가 상승으로 인해 1H17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통상임금 관련 2심 승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 역시 3Q17 실적에 영업이익 120억원, 영업외이익 800억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3일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요청을 받아들여 동사의 매각가를 기존 955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인하했다.
매각가 인하에 따라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역시 부활했고, 타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구성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채권단이 매각가를 인하함에 따라 이제1 개월 안에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다”며 “매각 완료 이후 영업망이 정상 가동된다면 미국 조지아 공장의 증설 물량 역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구원은 또 “현 시점에서 동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이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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