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출처=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7082516010408164a8b5e7c93c12114162187.jpg)
25일 삼성 측 변호인단 송우철 변호사는 선고 뒤 취재진에게 "수긍할 수 없다. 즉시 항소하겠다"며 "항소심에선 전부 무죄가 선고될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법원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5년 선고와 관련해 "정치와 자본권력이 부도덕한 밀착을 한 것이라 판단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요구에 삼성이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재판부는 삼성이 최순실 회사인 코어스포츠에 지원한 36억원을 비롯해 상당수 뇌물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이재용 부회장의 징역 5년 1심 선고에 삼성 측 변호인단과 법원 측의 입장이 갈려 항소심에서는 보다 치열한 양 측의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