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종영하는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변한수로 살아온 이윤석(김영철 분)은 재심청구가 받아 들여져 무죄 선고를 받는다.
가족들은 모두 축하 인사를 윤석에게 전한다. 큰아들 준영(민진웅 분)은 "아버지. 새 신분증 나와요"라고 기쁨을 전한다. 재심청구 일등공신 혜영(이유리 분)도 "축하해요. 아빠"라고 감격스러운 인사를 한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그럼 나 이제 새신랑이랑 사는 거야"라며 웃음꽃을 피운다.
변한수로 살아온 이윤석은 마침내 본래 신분을 복원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고 감격한다. 새주민등록증을 쥔 윤석은 "이제야 세상에 허락받은 온전한 사람이 된 것 같애"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졸혼 위기에 처했던 오복녀(송옥숙 분)는 남편 차규택(강석우 분)과 졸혼을 포기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한다. 차정환(류수영 분)은 "아버지 어머니 정말 사이가 좋아지셨나봐요"라며 덩달아 좋아한다.
한편, 차정환은 결혼 인턴 계약이 종료되자 불안해한다. 하지만 혜영이 "나와 결혼해 줄거야?"라고 밝혀 인턴이 아닌 정식 혼인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안중희는 "미영이와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윤석에게 결혼 허락을 구한다.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은 미영은 중희에게 "배우님. 저 완전 좋아요"라며 팔짝팔짝 뛴다.
안중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을 공식 발표한다.
살인누명을 쓰고 친구의 이름으로 30년 이상을 살아온 이윤석이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살인누명을 벗고 본래 자리를 찾아간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극본 이정선)은 52부작으로 27일 종영한다. 밤 7시 55분 방송.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작으로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주연의 '황금빛 내 인생'이 오는 9월 2일 첫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