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임윤아·홍종현 가슴 저미는 사랑에 결국…(25~26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를 가운데 두고 임시완과 홍종현의 대립이 더욱 격화된다.

28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 25~2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왕원(임시완 분) 세자가 은산(임윤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을 질투해 왕린을 함정으로 몰고간다.

왕원은 떠나는 은산을 잡기 위해 7년 전 성죽재 사건의 재조사를 시작한다. 성죽재 사건이란 송인(오민석 분)과 왕전(윤종훈 분)이 은산의 모친(윤유선 분)을 해친 사건이다. 당시 송인은 뱀문신을 새긴 자객 무석(박영운 분)을 보내 은산의 모친을 죽이고 은산으로 변장했던 몸종 비연의 얼굴에 큰 흉터를 남겼다.

당시 왕원은 그저 재미있는 일 정도로 생각한 일로 은산의 모친이 눈 앞에서 죽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송인은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왕원 세자가 무자비하다고 모함했다.

왕린은 자신의 형 왕전이 성죽재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밝히려 한다. 하지만 왕원은 "네가 뭔데 나서? 내가 신경쓸게"라며 왕린의 말을 무시한다.

이승휴(엄효섭 분)은 세자 왕원의 약점을 파악한다. 이승휴는 은산과 함께 있는 왕린을 질투하는 왕원을 보고 "이제 알았다. 우리 세자 저하의 약점을…"이라고 말한다.

한편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고려 최고 부자 은영백(이기영 분)의 재산을 갖기 위해 그의 외동딸 은산을 탐낸다. 이에 원성공주는 왕원이 세자빈으로 간택한 왕단(박환희 분)의 혼담을 깰 계책을 찾아낸다.
마침내 원성공주는 수사공 왕영(김호진 분) 집안의 문양이 새겨진 물건을 들고 왕린을 함정에 빠트린다. 왕영은 고려의 존경받는 왕족으로 왕전이 둘째아들, 왕린이 셋째아들, 왕단이 외동딸이다.

은산은 왕린이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오열한다. 하지만 왕원은 왕린을 위해 나서려는 은산을 막아선다. 은산을 끌어안은 왕원은 "그러지마. 은산아"라고 매달린다.

고려 순혈 왕족을 왕 위에 올리려는 송인의 세력과 몽골 황제의 외손자인 왕원의 대립이 점점 격화되는 가운데 왕원이 은산을 지켜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