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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엠플러스 "2020년까지 글로벌 플레이어 지위 확보…명품 브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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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엠플러스 "2020년까지 글로벌 플레이어 지위 확보…명품 브랜드 목표"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유병철 기자=사진이미지 확대보기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유병철 기자=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엠플러스가 오는 2020년 글로벌 플레이어의 지위를 확보,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엠플러스는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장비 분야의 최초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다"며 "IPO를 통해 공장을 증설하고,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충북 청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조사들이 조립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에서 전기차 의무생산제도 의견수렴안이 정식 게재되어 2020년까지 약 134만대 이상이 생산될 예정이다.

중국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역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5% 성장한 2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5.1%다. 올해 또한 고객사별 수주확보를 기반으로 목표 매출액 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엠플러스는 장비기업이다. 특성상 성장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김 대표는 "중국쪽에서 새로이 배터리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매우 많다"면서 "또한 오는 2019년까지 신규 공정 장비 개발로 진입장벽을 공고화하고 인더스트리 4.0 서비스를 상품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말한 인더스트리 4.0은 빅데이터를 이용, 장비와 공정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는 자세한 설명 대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일과 1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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