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엠플러스는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충북 청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에서 전기차 의무생산제도 의견수렴안이 정식 게재되어 2020년까지 약 134만대 이상이 생산될 예정이다.
중국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역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5% 성장한 2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5.1%다. 올해 또한 고객사별 수주확보를 기반으로 목표 매출액 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엠플러스는 장비기업이다. 특성상 성장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김 대표는 "중국쪽에서 새로이 배터리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매우 많다"면서 "또한 오는 2019년까지 신규 공정 장비 개발로 진입장벽을 공고화하고 인더스트리 4.0 서비스를 상품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말한 인더스트리 4.0은 빅데이터를 이용, 장비와 공정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는 자세한 설명 대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일과 1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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