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 끝나고 청춘물이 시작됐다. 분명 '노블레스'는 액션 장르의 웹툰이지만 독자들은 오히려 더 이상 전투 장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데서 기쁨을 찾고 있다. 그만큼 전투씬이 헐거웠기 때문이다.
라이와 '로드' 라스크레아는 인간 세상에서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낸다. 장을 보고, PC방을 가는 별다를 것 없는 행동이었지만 매일 긴장간 속에 살아왔던 라이와 라스크레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라스크레아와 라이사이에서는 사람의 감정이 싹 트기 시작하는데.
심한 부상을 있었음에도 늑대인간 답게 금새 회복한 무자카. 그는 왜 라이를 찾아온 걸까. 또 다른 전투 에피소드 보다는 당분간은 개그, 청춘물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건 어떨까 싶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