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겨울용품 트렌드로 ‘워셔블(빨아 쓰는) 전기요’가 뜨겁게 떠올랐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보관하기 쉽고 가벼운 온열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마켓이 최근 한 달(9.19~10.18)간 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전기요’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배(20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표 온열제품인 전기매트는 17%, 온수매트 12% 신장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게 신장했다.
전기요의 경우 전기매트나 온수매트에 비해 부피가 적고 접어서 보관하는 등 사용하기에 간편해 1인 가구나 소가족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워셔블 전기요’의 경우 보관성은 물론 물빨래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전자파 차단 기능,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 조절 기능, 1도 단위까지 온도 미세 조정 기능, 급속 히팅 기능 등 기능성을 추가한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G마켓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일렉트릭 블랭킷(Electric Blanket)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워셔블 전기요를 최대 28% 할인해 선보인다. ‘보국 에코 그린 전기요’(3만4900원), ‘이노크아든 항균 전기요’(싱글·더블 동일가 4만9800원), ‘보이로 전기요’(1인용 7만9,900원), ‘이메텍 순면 전기요’(7만9000원) 등이 대표 상품. 이 외에도 순면 기능을 강조한 1만원대 인기 워셔블 전기요 등 다양한 제품이도 특가 판매한다.
G마켓 소형가전팀 최승희 매니저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난방용품 관심이 높아져 전기요나 온수매트 등 온열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빨아 쓰는 전기요가 불티나게 판매된다. 실제로 최근 G마켓 계절가전 베스트 상품 1위에 ‘워셔블 전기요’가 오르는 등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