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으로 눈길을 끈 김태리는 슬랙스 여신으로 유명하다.
김태리는 166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작은 얼굴에 긴 다리로 비율 좋은 배우로 유명하다.
여자 연예인들이 슬랙스 바지를 입고 공식선상에 서는 일은 거의 없어 김태리의 슬랙스룩은 독보적이다. 김태리는 공식선상이나 공항패션을 선보일 때 슬랙스 바지와 자켓 조합의 패션을 자주 선보였다. 슬랙스 바지에 운동화 차림을 멋지게 소화할 줄 아는 패션니스타로도 인정받고 있는 것.
김태리는 지난 7월 SBS ‘본격 연예 한밤’에 나와 멋진 슬랙스 패션을 소화하는 비결을 말했다. 그가 밝힌 비결은 코디가 주는 대로 입는 것. 그는 옷을 잘 못 입는다고 말하며 좋은 옷을 챙겨 주는 코디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김태리 팬이 운영하는 SNS에서 모아 놓은 슬랙스룩을 보면 슬랙스에 빨간색 집업 후드나 가죽 자켓도 멋지게 소화하는 걸 볼 수 있다. 슬랙스에 대한 남다른 선호를 가진 김태리에게 누리꾼들은 슬랙스 여신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하녀 역을 맡아서 단숨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 받은 김태리는 2018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걸로 기대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