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개인재산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3년간 개인 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100억원 가운데 절반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음식 배달원들의 안전과 복지 문제, 회사 구성원들의 퇴직연금 문제해결에 쓸 예정이다. 고독사 문제해결이라는 사회공헌활동차원에서 진행중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에도 활용된다.
김 대표는 안식휴가 이후 회사복귀를 앞두고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진 대표는 지난 2011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배달 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배민라이더스(외식배달), 배민프레시(반찬•밥 새벽배송) ,배민쿡(레시피•쿠킹박스), 배민키친(공유주방) 등으로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실적도 턴어라우드하는 움직임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특히 당기순이익 27억4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