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NH농협은행 제4대 이대훈 은행장 취임식'에서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닦는 자는 흥하리라'는 톤유쿠크의 비문을 인용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자"며 이같은 포부를 내세웠다.
이 행장은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리스크관리는 물론, 핵심 사업 기반을 확대해 은행의 수익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디지털부문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핀테크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확보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이종업종과의 융·복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에도 앞장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