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퓨전데이타, 보안 특화된 가상화폐 거래소 6월 오픈…장초반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특징주] 퓨전데이타, 보안 특화된 가상화폐 거래소 6월 오픈…장초반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퓨전데이타가 금융기관에 준하는 보안체계를 갖춘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를 만든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중이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퓨전데이타는 전거래일대비 650원(6.28%)오른 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퓨전데이타는 이날 보안에 특화된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거래소의 전자지갑에 '멀티시그(Multi-sig)' 기술을 적용,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멀티시그는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전자지갑의 열쇠(개인키)를 3개 만들고 이 중 2개 이상의 열쇠를 이용해야 출금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해당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부 해킹당하지 않는 한 전자지갑을 열 수 없는 구조라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6일 해킹으로 약 580억엔(한화 5천648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를 도난당한 일본 최대 거래소 '코인체크'는 보안이 강한 멀티시그 방식이 아닌 단순 핫월렛(Hot Wallet)을 사용해 보안 위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지갑인 핫월렛은 해커가 개인키를 손에 넣으면 코인을 탈취하기 쉬워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과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결국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 보안은 필수"라며 "보안에 특화된 가상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해 국내 보안 기업들과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