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 랭킹 8위)이 19일 오전 9시 5분부터 스웨덴(세계 랭킹 5위)을 상대로 예선 6차전을 치른다.
4승 1패로 2위에 올라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과 5승으로 1위에 올라있는 스웨덴의 경기는 예선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세계 랭킹 1위), 스위스(세계 랭킹 2위), 영국(세계 랭킹 4위) 등 강팀들을 연달아 제압해 왔기 때문에 스웨덴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은 주장 역할을 하는 스킵 김은정(26)과 리드 김영미(27), 세컨드 김선영(25), 서드 김경애(24), 후보 김초희로 구성됐다. 외신에서는 모두 김씨라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보도하는 등 한국 대표팀의 선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에 걸맞게 경기마다 파란을 불러일으키며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컬링 여자 대표팀은 4년 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3승 6패로 10개국 중 8위를 기록해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0위로 약한 전력에도 3승이나 하는 저력을 보이며 박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