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저가항공 이야기] 에어부산·티웨이항공

공유
1

[저가항공 이야기] 에어부산·티웨이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사진=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부가서비스 확대


에어부산이 오는 3일부터 국제선 노선 대상 옆좌석 판매 서비스와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좌석이 따로 없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나 옆자리를 확보해 더욱 넓고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다. 옆좌석은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편도 1좌석 당 △일본 1만5000원 △중국‧대만‧홍콩‧마카오 2만5000원 △동남아‧괌‧몽골 3만5000원이다.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는 넓은 좌석을 원하는 손님을 위한 서비스다. 비상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기 어려운 만 15세 미만 손님, 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손님, 임산부나 유아 동반 손님 등은 이용이 불가하다. 비상구열 좌석 이용 금액은 편도 1좌석 당 △일본 1만5000원 △중국‧대만‧홍콩‧마카오 2만원 △동남아‧괌‧몽골 2만5000원이다. 옆좌석 구매 서비스와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는 출발 당일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약센터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기내 1~3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선호 좌석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증시 입성은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이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8대를 도입해, 신규 중·장거리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보유 지분율은 78.24%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