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3일 스타트업 IT업체 ‘럭스로보’와 MOU를 맺고 홈 IoT서비스에 럭스로보의 기술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 업체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28세.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는 ‘청년회사’다. 그러나 모듈에 접목되는 OS(운영체제)를 직접 개발하는 등 실력만큼은 대형 IT회사들 못지않다.
영국 학교에 교육용 모듈을 판매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린 럭스로보는 현재 세계 곳곳에 모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화건설은 럭스로보가 개발한 IoT솔루션을 ‘꿈에그린’의 홈IoT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럭스로보의 연구에 대한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건설의 이러한 행보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대형통신사들과 앞다퉈 손을 잡는 것과는 대조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럭스로보의 독자적 기술과 미래성에 가치를 뒀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도 기업의 일"이라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