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카카오페이 인증이 적용되는 금융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웹 보험계약대출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교보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받은 후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 삼성생명, ‘모바일 보험가입확인 서비스’ 론칭
삼성생명은 그간 전화로 하던 가입확인 절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1일부터‘모바일 보험가입확인 서비스’를 론칭했다.
‘모바일 보험가입확인 서비스’는 보장성 상품에 가입하고 전자서명을 택한 계약자에게 우선 시행된다. 전자서명을 마친 계약자는 곧바로 본인 휴대폰으로 해당 문자를 받게 된다. 보험증권을 수령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청약 즉시 간단한 클릭만으로 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모바일 보험가입확인 서비스 외에도 앱 설치 없이 문자를 발송, 바로 활용이 가능한‘모바일 약관’, 보험계약 조회는 물론 보험계약 대출까지 가능한 2세대 인공지능(AI) 챗봇인 ‘따봇’등 고객 접점의 모바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이번 서비스 실행으로 고객은 청약 후 바로 보험가입 내용과 자필서명 등 주요 보험 가입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이 삼성생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ABL생명, 임직원 대상 ‘IFRS17?K-ICS 쉽게 알기’ 세미나 실시
ABL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K-IC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오는 2021년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과 이에 맞춰 시가평가 기반의 재무건전성 규제인 신지급여력제도 K-ICS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ABL생명은 자사 임직원들이 보험사 직원으로서 새로운 보험제도가 도입되는 배경과 ‘부채 시가평가’ 및 신지급여력제도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전 직원이 도입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PWC 홍콩에서 아시아 계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리지오 버스티(Maurizio Busti) 씨가 IFRS17의 기본 개념과 기존 제도와의 차이점, 도입을 위해 준비해야 될 일과 도전과제, 도입 이후 직면할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준호 ABL생명 리스크관리부장이 K-ICS 도입 배경, 산출구조, 현행 RBC 제도와의 차이점, 회사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AIA생명, 차세대 MDRT 발굴 위한 산학교류 진행
AIA생명이 차세대 백만달러 원탁회의(Million Dollar Round Table, MDRT) 발굴 위한 산학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MDRT는 지난 1927년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에서 시작된 단체다. 생명보험업계의 고소득 보험설계사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AIA생명은 산학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주대학교(이하 전주대) 금융보험학과와 보험업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AIA생명 본사 방문을 비롯해, AIA생명의 마스터 플래너(대면채널 설계사)와 함께 현장 체험 등을 함께 진행했다. 또 AIA생명의 헬스&웰니스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 서비스의 실제 사용사례를 체험해보는 등 보험업계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최상용 AIA생명 PA영업부문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학생들이 보험 현장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AIA생명은 차세대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DB손해보험, 가정의 달 맞아 사랑나눔 봉사활동
DB손해보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점 및 전국 지점 약 2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 80개 사업장에서 미혼모·싱글맘을 위한 사랑드림'약속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DB손해보험 전국 사업단 및 부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혼모와 싱글맘을 위한 육아용품을 담은 약속상자는 전국 건강가정지원 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의 약속상자 만들기는 전사단위 사회공헌활동(상/하반기 각 1회)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먹거리 위주의 약속상자를 만들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통일된 DB손해보험만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상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수 있는 장학지원활동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어울림캠프, 하모니합창단 등의 후원봉사활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여름에는 소외계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