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인스타그램 캡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8061319291402126c17674860322114733162.jpg)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18.8%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기록했던 득표율 21.4%보다도 낮은 수치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9%를 얻으며 21.2%를 얻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출구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광역지차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도 출구조사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두 배가 넘는 큰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뒤 열릴 정계 개편 국면에서 바른미래당이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시장, 경북지사, 김천시의원 등 핵심 텃밭에서 몇 석은 챙길 것으로 보인다. SNS에는 안철수 후보의 정치 앞길에 빨간 불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시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